경기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극복과 해고 없는 도시 광명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발전 공동선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회 의장, 박문영 상공회의소 회장,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과 기업인, 노동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용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건수가 전년 동월에 대비해 45배가 폭증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2차 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고용관계 유지를 당면과제로 기업, 근로자, 지역사회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노사민정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해고 없는 도시 광명 만들기에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갈 것을 다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으로 1차 위기를 극복했으나, 제조업,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린다"며 "힘든 시기지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IMF 이후 우리 사회가 심각한 양극화 사회로 접어든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기에 무엇보다 서로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은 "시는 행정적, 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 한다"며 "노사민정 공동 협력으로 발전하는 도시 광명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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