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는 6월 28일 14시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325-326호에서 부산지역 노사민정 관계자를 비롯한 부산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모색해보는 ‘일‧생활균형(최저임금준수 & 근로시간단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산하 권역별 단체인 각 지역협의회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최저임금준수와 근로시간단축에 관한 현장의 의견과 목소리를 취합해 왔다.
지역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실천방안에 대한 주제를 토대로 지역전문가 및 이해당사자들이 토론회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하여 소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공감과 실천의 핵심의제를 마련하는 한편, 이런 중요한 사회적 대화의 의제를 부산지역 특성에 맞게 소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틀(사회적 대화기구)에 대하여도 함께 생각해봤다.
이날 토론회는 황한식 前)부산대학교 대학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에는 장규태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정책기획본부장, 김덕중 부산경영자총협회 본부장,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위원, 전혜숙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실장, 마동준 부산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과도 자유로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노동자가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삶에 대해 만족스러워하는 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부산지역 산업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