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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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8.6.28. "사회적 대화가 답" 노사민정 열띤 토론 (부산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17 11:27
조회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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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회적 대화가 답이다, 일·생활균형(최저임금 준수&근로시간 단축) 노사민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를 포함해 부산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모색했다.
 
토론회는 두 축으로 이뤄졌다. 노·사·민·정 각 주체가 근로시간 단축 등과 관련된 현실에 대해 저마다의 입장을 내놓았고, 부산 지역의 특성에 맞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토론회는 부산대 황한식(경제학과) 명예교수의 '지역수준 사회적 대화의 전략과 실천과제' 발제로 시작됐다. 황 교수는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불균형에 따른 '지역 노동문제'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지역에서 역량 있는 사회적 대화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지역별 대화 체제가 참여해 실질적 지방 분권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한 기본 전제도 제시됐다. <부산일보> 임성원 논설위원은 지역민이 발 딛고 살아가는 '지금 여기'에 대한 천착을 주문했다. 그는 "국가 단위의 중앙집권적 관습에만 매몰되지 말고 지역의 문제는 지역의 힘으로 풀어나가겠다는 현실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6·13 지방선거에서 달라진 한국의 정치 지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 쪽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커 사회 개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회적 대화와 관련해 이런 추세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현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엇갈린 시선을 확인했지만, 지역에서 활발한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공감했다. 

최강호 기자

 

출처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701000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