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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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0.2.6. 부산형 상생일자리 전기차 클러스 시동 (부산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07 09:42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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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클러스터를 만들어 430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부산형 상생일자리’의 시동이 걸렸다.

부산시는 9일 자동차부품업체인 (주)코렌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었다. 부산시와 코렌스 등은 이달 말 상생협약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부산형 상생일자리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노·사·민·정 상생협약

43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이달 말 선포식 후 본격 궤도

내년 3월부터 제품개발 들어가

부산시는 선포식을 기점으로 3월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심의 신청을 한 뒤 5월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정되면 내년 3월부터 코렌스 클러스터를 준공해 테스트 제품 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본격적인 생산과 수출은 2022년 3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상생협약에는 제조원가 경쟁력, 협력적 노사관계, 기술 국산화, 기술인력 양성, 원·하청 상생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노동계는 경영안정화를 위해 5년 동안 노사분규를 자제하고, 신기술 교육을 이수하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 인력은 3년간 이직을 자제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함과 동시에 원·하청 동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주기로 했다.

시민사회는 지역대학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금융기관은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할 것을 협약했다. 부산시는 친환경차 모듈부품 기술허브센터를 비롯해 클러스터 내 노동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어린이집 등 인프라를 만들기로 했다.

이번 내용은 지난해 7월부터 수차례 토론과 논의를 거친 내용이기도 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 연구기지를 만들기 위해 해외시장을 알아보던 코렌스에 부산시가 국내 투자 및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제안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부산시와 코렌스를 비롯한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이 포함돼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만들어 상생협약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시는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부산형 상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부산자동차산업의 대변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부산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벨트 배후 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세계 150개국 항만과 연결된 부산항을 보유해 전기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서도 잠재력이 높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부산형 일자리는 원·하청기업이 하나 되어 글로벌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을 공동개발, 공동생산하여 동반 성장하는 모델이다”며 “기술혁신, 노사와 원·하청의 상생 의지, 지역사회의 지원이 더해지면 부산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