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노동조합이 시민과 함께하는 노조로 변신을 꽤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제6기 출범과 더불어 공무원노조
운영진이 새롭게 교체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타와 자원봉사활동 공동
추진 협약식을 7월 13일 11시에 시청 24층 부산공무원노동조합 회의실
에서 가지고, 오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노인복지회관(영도구
절영아파트 경로당)에서 도배 작업, 대청소, 창문 닦기, 등대패 공연
(노동조합 소속단체), 어울마당, 노인 간식(떡, 수박 등 준비) 먹여주기,
말벗 되어주기, 안마 해주기 등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활동하게 되는 자원봉사자는 부산공무원노동조합에서 조합원,
후원회원, 조합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1개월여 동안 자원봉사자를 모집
한 결과 40명이 신청을 했다. 아직은 신청이 미흡하지만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사항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게하면 더 많은
조합원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무원노조 관계자가 말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 김수일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청렴도 향상, 조합원 권익신장과 근무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외부적으로 그동안 공무원노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노조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접수 또는 개발하여 월1회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