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7월 16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까지 하루종일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영세민 아파트인 절영아파트
노인복지시설(경로당)을 자원봉사자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17년된 낡은
벽지를 새벽지로 직접 도배해 주는 작업과 위험에 노출된 오래된 전기
설비 교체 및 정리 작업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방울 맺힌 자원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당일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소속단체인 등대패는 오후 3시부터 5시
까지 절영아파트 주민과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창과 가락이 어울어진
북과 장구 공연과 준비한 떡, 수박, 막걸리, 음료수, 안주 등을 나누어
먹으며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월 13일 시청 24층 부산공무원노동조합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활동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산
공무원노동조합은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합의 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 김수일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청렴도 향상, 조합원 권익신장과 근무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외부적으로 그동안 공무원노조에 대한 잘못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조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접수 또는 개발하여 매월1회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