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노총· 창원상의· 창원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노사민정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언문은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를 스스로 예방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계와 사용자 모두 공감한 데 따라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안전 보건 수칙 행동으로 실천, 안전 관리 체계 및 작업 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사고 인식 전환 등 범시민 운동, 산업재해 예방 및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2021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계획,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동선언을 계기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창원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노사민정 각각의 경제 주체가 서로 합심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시스 - 강경국 기자

출처: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10330_0001388418&cID=10812&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