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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1.02.25.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부산형 일자리 선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26 10:11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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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 ‘부산형 일자리’ 모델이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재정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전기차 부품기술허브센터 건립,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설비투자금 우대, 산단형 공공임대주택 건립비로 3771억원(국비 1113억원)에 달한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관련 사업 우대정책에 따라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비 128억원(국비 64억원)도 상반기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돼 전기차 수출기반 디지털 물류센터 구축, 근로자 출퇴근용 통근버스 지원,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 EM(E-Mobility)을 비롯한 협력사 20여 개 기업이 미래차부품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 구동유닛 500만 대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첨단 기술의 국내 유입과 지역산업 혁신에 필요한 국가사업 유치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6만4462.81㎡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으로 글로벌 TOP3 미래차부품 생산기지 건설이 목표다.

단지 내에서만 연간 3조원의 달하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창출될 전망이며 생산제품은 해외 완성차업체에 수출할 계획이다. 제조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4년에는 세수, 수출, 항만 물동량의 비약적인 증가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코렌스 EM은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투자 제안을 받고 단독으로 중국 진출을 검토했으나 시가 지역 노사민정의 양보와 협력에 기초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적극 제안해 협력업체와 부산에 동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 EM과 협력기업이 협업해 전기차 구동유닛을 생산하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노사 및 원‧하청 기술상생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부산형 일자리로 노사민정이 상생한다. 노동자들은 정년연장 등 안정된 고용을 보장받는 대신, 경영 안정화 기간(3년) 임금 상승폭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회사는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생산성 향상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은 부산 신항만 인근에 미래차산업단지가 들어설 부지를 양보하고 부산은행은 기업 투자자금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며 지역 고교와 대학은 미래차 기술인력 육성‧공급을 약속했다.

정부‧지자체는 미래차 산업 인프라 건설, 기술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쓴다.

㈜코렌스 EM은 2017년부터 BMW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 구동유닛 기술을 개발해왔고 양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제조업 1위 지역으로 부산형 일자리는 부울경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협력을 강화해갈 것이라는 점에서 동남권의 동반성장과 수도권에 대응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형 일자리가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되기까지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경제부시장 직무대행)이 코렌스 조용국 회장을 면담하고 국내 투자를 용단하도록 설득해 2019년 7월 부산형 일자리 첫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형 일자리 모델을 총괄해 기획했고 참여기업 노사,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대학, 자동차부품조합, 시민단체 등 지역 노사민정은 이달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했다.

국회 박재호 의원, 최인호 의원, 김도읍 의원, 이주환 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지원에 발벗고 나선 결과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코렌스 EM과 협력업체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갈 미래차부품단지는 2030년 전기차 구동유닛 분야에서 글로벌 TOP3 제조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부산형 일자리에 쏟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 부산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차산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 노수윤 기자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2514021963850